비건 미국 100대 도시 중 비건이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비건 시장이 훨씬 앞서 있는 만큼 비건 옵션과 채식 레스토랑이 활성화돼 있다. 이러한 미국에서도 채식주의자가 어려움 없이 비건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미국의 데이터 분석 기관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비건 친화적인 도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과 11월 1일 비건의 날을 맞아 비건 친화적인 도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비건 식단을 따르기에 가장 좋고 저렴한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비건 및 채식주의 친화도에 대한 17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100대 대도시를 비교했다. 각 도시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료품 비용, 고기 없는 옵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의 비율, 1인당 샐러드 가게와 같은 지표를 기반으로 조사됐으며 100점 척도로 등급이 매겨졌다. 월렛허브가 꼽은 가장 비건 친화적인 도시는 오리건주 북서쪽에 위치한 포틀랜드다. 포틀랜드가 전체 61.15점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유기농 농장 및 비건 옵션 레스토랑이 많은 도시로 다양성, 접근성, 품질 면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경제성 면에서는 38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자아냈